5세 유아 아기 코로나19 증상 열, 기침, 가래 등 공유유치원 등원 없이 가정보육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권고 자가격리에 참여하고 있는 육아 인플루언서 모달레라 입니다 요즘은 with covid의 세계라 열이 있어도 대개 단순한 열감기 정도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열감기로 진료를 받았는데 그 후 제가 옮아서 단순히 감기인 줄 알았던 게 두 번째 줄을 보고 나서 우리 아들이 아기 코로나를 겪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다행히 열감이 보였을 때 혹시 친구로 옮길까봐 모모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일주일 내내 유치원 등원 없이 가정보육에서 돌보던 게 하나님의 한 수 그렇지 않았다면 아들 같은 반 유아들에게 정말 미안한 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에 있는 5살.
아들의 첫 증상은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집이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될 정도로 가벼운 상황이었지만, 우리 아들은 크룹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일찍 소아과를 찾았고, 따로 목이 붓지 않고 기초감기라는 말을 듣고 빨간 기본약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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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그날 새벽부터 유아열이 나기 시작해서 고열은 아니었는데 아마 이때가 아기 코로나 열 증상이 사직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소아과를 다시 찾아가서 해열제와 함께 여전히 목 붓기나 다른 것들은 약해 보인다고 열감기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유아열이 해열제를 먹으면 잡히고 지속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며, 특히 밤에 자는 시간에는 약 사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씩 열이 올랐습니다. 3~4일 정도 열이 났는데 아기의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사실 이대로 잘 회복되나 싶었고 뒹굴뒹굴 기침을 했지만 네브라이저를 할 정도는 아니고 기침 패치로 관리할 수 있는 정도 콧물까지 깨끗이 흘러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클룹 때도 소아과에서 신기할 정도로 밥은 잘 먹던 먹깨비 아기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안 먹었어요.사실 다 진행됐는데 왜 안 먹느냐고 유치원에 등원시키지 않고 가정보육을 하다 보니까 아이한테 잔소리도 많이 하고 화를 내기도 했는데 이 모든 게 코로나19 증상이었다니 엄마가 아프시고 나서 과거 아이에게 했던 행동들이 새삼 미안해졌습니다.그렇게 컨디션이 회복되고 그냥 제가 옮아서 열과 함께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이비인후과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가정보육을 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다고 해서 혹시 모르니 검사를 해보자고 했는데 그렇게 저는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유치원에 연락을 취해 가정보육 기간 중 아이가 지나간 것 같고, 제가 확진 상태에서 등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니 유치원 등원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에서는 신중한 입장이라 현장학습 신청서로 출석을 바꿔서 가정보육을 해주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던 사실 저도 친구들이 걱정되는 상황이어서 제 몸이 힘들어도 가급적 가정보육을 하겠다며 현재는 엄마 격리권고 기간이 끝날 때까지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고 누워서 육아 중입니다.with covid가 되어 특별검사를 하지 않으면 우리처럼 감기라도 구별 없이 지나갈 수 있는데(소아과는 왜 검사를 권하지 않았을까요?가) ㅎㅎ 우리 아이가 겪은 코로나19 증상 공유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