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쿠망에서 열리는 바자르(Jalan Santai Kemang)

토요일 아침 6시부터 파티 노래가 나왔기 때문에 이 시간에 파티를 할까 아니면 이 시간까지 파티를 하나 생각했는데 사실 마지막에 바자르가 열렸다.교통지옥 끝에 축제가 열렸으니 더운 오후를 피해 저녁에 가보기로.

디아로그에서 타코 리브레까지 바자르가 열렸고 차량 및 스쿠터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먹을 것이 다양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작년에는 이런 바자르가 있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산책 겸 구경.

핫도그, 해물요리, 샤브샤브, 마라탕, 꼬치구이 등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도 판매한다.

이 많은 꽃게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꽃게튀김이나 해산물 포장마차가 가장 많아서인지 항상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지금보다 조금 젊었을 때 중국에서 아내와 클럽을 다녀오면 길거리에서 파는 양고기인지 쥐고기인지도 모르는 꼬치, 마라탕을 정말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서로 잘못 먹어서 아프면 안 되는지라고 나이든 사람처럼 말한다.

바자르를 구경하면서 주변에 문을 연 바에서 맥주 한잔 하고 다시 걸으며 주말을 정말 알차게 보냈다.

밴드가 나와 콘서트도 하고, 지난해 파울라나 옥토버페스트에서 만난 사회자도 나와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바자르… 정확히 몇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10시 이후 불꽃놀이를 하면서 축제를 마칠것 같았다.

인도 측에서도 Bakso, Bakmi 등을 판매하고 있다. 쿠만은 역시 저녁에 나가서 돌아다니지 않으면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손님을 기다리는 아저씨.앞으로 2년 정도 자카르타에 있을 예정인데 남은 시간 후회 없이 인도네시아 여행도 많이 하고 자카르타 구석구석을 돌아다녀야 해.04.09.2023 In Jak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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